▲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 현관에서 2층과 3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소반뫼 갤러리 전시 공간을 마련해 유명 화가들의 작품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간 설치는 이존석 교장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자치회의 의견을 모아 갤러리를 만들어 낸 것이다.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는 유명 화가의 작품과 학생들 스스로 창작한 작품들을 보면서 학생들은 인문학적 감성을 키우고 있다.

그리고 백제중은 교내 방송국(BBS 방송국)에 새로운 장비와 공간을 마련하여 열악했던 시설을 새롭게 탈바꿈했다. BBS 방송국은 아침을 열고 소식과 사연을 전하는 BBS 방송부원들의 공간이자 학교 전체를 소통으로 이끄는 창구 역할을 한다. 매일 아침 날씨를 전하고 크고 작은 학교 행사를 알린 다음 아침 편지를 띄운다. 학생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여 아름다운 삶의 의미를 곱씹는 시간을 제공하는 방송국에 과감한 투자를 한 것이다.

이존석 교장은 “작지만 소중한 변화들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인문학적 정서가 함양될 것으로 생각하기에 매우 행복하다. 특히 소반뫼 갤러리는 유명 화가의 작품부터 학생들의 정성 가득한 창작물이 온전하게 자리 잡고 있어 학교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여기에 백제중 방송국의 새로운 탄생은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라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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