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외산 산불 제로 결의대회 장면

부여 외산면(면장 강영달)은 지난 29일 수리바위 캠핑장에서 마을대표(이장단), 직원 및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외산 산불 제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봄철 산불은 가을철 산불에 견줘 바람 및 건조한 기후로 임업부산물 등의 함수율(목재 내 함유하고 있는 수분율)이 낮아져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 확산속도가 빠르다.

이에 외산면은 산불 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식목일을 앞두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예방 활동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 산불예방을 위한 다짐,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준 이장단 협의회장은 “참석한 23명의 이장들이 각 마을에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일에 힘쓰고,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 산불 없는 외산면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달 면장은 “지난 4일 발생한 경북 울진 산불처럼 산불은 순식간에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남기고 대부분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중요하다”며 산불예방 계도 및 홍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외산면은 지난 12일부터 산불감시요원 6명을 2인 1조로 3개조를 배치·운영하고 산불 비상근무를 전체 근무인원의 2분의 1까지 편성해 산불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부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