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 남면 새마을협의회 무연고 묘지 벌초작업 장면
▲ 부여군 남면 새마을협의회 무연고 묘지 벌초작업 장면

매년 추석 명절 때면 무연고 묘지를 찾아 벌초작업을 하는 이들이 있다. 부여군 남면 생활협의회(협의회장 이효성, 부녀회장 이상미) 회원들이다.

회원 35명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달 2일 남면 마정 공동묘지(마정리 산 24번지)에서 벌초작업을 벌였다. 이들이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 건 명절에도 찾아오는 이 없는 무연고 묘지에 대한 안쓰러움 때문이다.

▲ 부여군 남면 새마을협의회 무연고 묘지 벌초작업 장면
▲ 부여군 남면 새마을협의회 무연고 묘지 벌초작업 장면

이상미 부녀회장은 “요즘 시대처럼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우리 지역 무연고 묘지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비록 몸은 힘들지만 저희 아버지 생각도 많이 나서 정성스럽게 벌초 작업을 했다. 내년에도 참가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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