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세도초등학교(교장 송운석)는 제98회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생자치회가 직접 준비한 「학교 사랑 체육대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학생회장의 공약이었던 이번 체육대회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계획하고 도우미를 모집하여 준비했다. 학생회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각자 역할을 맡아 함께 노력하며 행사를 진행하여 더 큰 의미가 있었다.

학교가 결정하던 이전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묻어난 체육대회는 풋살, 줄다리기와 같은 종목에 더하여 2인 3각 이어달리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색다른 경기들로 채워졌다.

행사를 주도한 학생회장은 “우리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싶어 내세운 공약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더 많은 학교행사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송운석 교장은 “아직 어리지만 스스로 결정하고 다소 서툴러도 이를 실행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며, “학생자치 활성화로 세도의 꿈나무들이 슬기롭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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