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촌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재범)는 ‘제1회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초촌면 주민총회는 부여군 16개 읍·면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부여형 주민자치회로 일괄 전환한 이후 가장 먼저 개최했다. 지난 26일 초촌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부여군 건의사항과 2024년 예산사업을 결정하는 등 실질적 주민참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주민 300여명이 직접 주민투표에 참여한 결과 2024년 예산편성사업으로 ▲마을길, 산책길 태양광 설치 등 3건, 향후 정책 건의사항으로 ▲초촌면 세탑리 저수지 둘레길 조성 등 6건이 최종 확정됐다.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진정한 주민자치를 이룰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주민총회에서 주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생활체조 공연 및 노래자랑으로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김재범 회장은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투표를 통해 표출한 주민의 의견을 해결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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