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자중학교(교장 김규조)를 대표하는 동아리 가온누리 난타부가 지난 21일(토) 경북 영주시에서 개최된 2023년 세로토닌드럼페스티벌 전국경연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24일 밝혔다.

난타부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잊지 못할 또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의 인물 유관순 열사를 난타로 표현한 ‘소녀의 횃불’이라는 주제로 나라 사랑의 감동의 메시지를 담아 뜻 깊은 공연을 펼쳤다.

가온누리 난타부 동아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서 운영하고 지원하는 동아리로 매일 점심식사 후 30분씩 연습하고 매주 금요일 모듬북 수업을 3시간씩 받고 있고 지속적으로 교내ㆍ외 행사 및 초청 공연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가온누리 3학년 동아리 부장(최연진)은 “연습하는 동안 정말 힘들었고 눈물도 흘리면서 연습했는데 친구 및 후배들이 힘든 훈련도 잘 따라와 줘서 멋진 공연이 가능했던 것 같고 대상이라는 결과를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준비 하면서 과거의 아픔과 고통을 다시금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랬다”고 말했다.

김규조 교장은 “대회를 준비하느라 방학도 반납하고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서 열심히 연습을 해 결국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과 연습을 통해 전국 최고의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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