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3일 군청사에서 ‘2023년 지진재난 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초기재난 대처 능력을 점검하고자 군, 부여소방서, 부여경찰서 등 1차 재난대응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군청사를 재난 현장으로 설정하고 지진 발생 및 청사 대형화재 발생이라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청사 내 전 직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현장은 소방펌프차, 굴절사다리차,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 각종 재난 장비가 투입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훈련은 ▲지진 발생 ▲상황판단회의 실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긴급구조 및 화재진압 ▲기관 회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긴급구조통제단과 현장응급의료소 또한 가동해 재난대응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상황전파‧보고‧지휘 체계를 하나로 통합했다. 예행연습 없이 실전처럼 진행하며 재난 대응 훈련의 효과를 한층 더 높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실제 상황 발생 시에도 이번 합동훈련과 같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부여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