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부여형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20일 부여군 노사민정 상생협의회 주관으로 부여 롯데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노사민정·일자리 전문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희택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일자리정책실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부여형 미래산업 발굴을 위한 미래 유망산업 정책 동향 △지역 일자리 정책 방향과 부여형 일자리 △부여형 일자리 모델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지정 토론에서는 △건양대학교 이병권 교수 △충남연구원 김양중 선임연구위원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안수영 선임연구위원 △이노 특허법인 채민수 부장 등 각계 분야 전문가들이 군 일자리 정책 발굴 및 실행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 중심에서의 향후 지역 경제와 고용시장 변화에 대응한 지역 차원의 일자리 정책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부여군 노·사·민·정 각계 대표자들이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며 앞으로 부여형 일자리 모델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이 체감하는 실체 있는 일자리 정책 설정 및 실행 방안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였다”며 “지역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하고 싶은 부여, 일하고 싶은 부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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