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면장 고인숙)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 천사가 나타났다.

기부자는 도정된 백미 10kg 30포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남면행정복지센터에 놓고 갔다. 본인의 이름은 알려주기를 거부하며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던 기부를 오늘에야 실천을 하셨다며 환한 미소를 띄우셨다.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신분을 밝히지 않고 기부된 쌀은 기부자의 뜻이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수급자·홀몸노인·장애인·겨울철 위기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인숙 면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지역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 천사가 나타나 남면의 위기가구에 어느 해보다도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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