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는 지난 8일(금)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2024학년도를 이끌어갈 전교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치열하지만 아름다운 선거운동이 펼쳐졌고, 백제중학교 재학생 260명은 소중한 선거권을 행사했다. 먼저 선거공약을 요약한 포스터를 후보자들이 현관에 게시하여서 전교생들이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학생들을 올곧게 이끄는 회장이 되겠다’는 기호 1번 강○○(2학년 여) 후보, ‘항상 학생의 편에 서서 학생을 대변하는 회장이 될 것을 꼭 약속하겠다’는 기호 2번 김○○(2학년 남) 후보, 그리고 ‘공약은 실행이다’는 점을 강조한 기호 3번 조○○(2학년 여) 후보가 총학생회장에 당선될 것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학생자치회 활동은 민주시민 양성과 주체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버팀목이다. 기호 1번 강○○(2학년 여) 학생은 교내 스포츠리그 활성화, 한 달에 한 번 학생들이 원하는 급식 제공, 학생들을 위한 공용 프린터기 설치 등에 역점을 두고 학생자치회를 이끌어 갈 것을 호소하였다. 기호 2번 김○○(2학년 남) 학생은 화장실 비누 디스펜서 설치, 시험 기간 행복 등교의 날 운영, 백제중 인스타그램 개설, 축구 리그전 개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다짐하였다. 기호 3번 3번 조○○(2학년 여) 학생은 여자 화장실 생리대 구비, 한 달에 한 번 빵과 음료 나누어 주는 날 만들기, 체육한마당 연 2회 개최, 교내 스포츠대화 활성화를 역점 과제로 선정하며 학생들에게 다가섰다.

이 세 명의 후보들은 한 시간 열띤 토론을 통해 공통적으로 모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많은 학생 활동들이 학생 자치행사로 자리매김 하는 데 기여할 것임을 내세웠다. 또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다리 역할을 하며, 안전한 학교, 폭력 없는 학교, 욕설 없는 학교, 모두가 밝게 웃으며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투표는 완벽하게 민주적 절차에 의해 진행되었고, 공정하고 깨끗함을 지향했던 선거결과, 2024학년도 백제중학교 학생회장은 기호 2번 김경한(남) 학생이 당선되었다. 김경한 학생회장은 백제중학교를 위해 2024년 1년 동안 열심히 봉사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학생자치회 기능과 역할을 바르게 펼쳐 학생 스스로 주인이 되는 백제중학교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존석 교장은 “백제중학교 자치활성화의 토대가 갖추어졌다. 학생회장과 부회장까지 선출되어 학생자치회 활동이 기대된다. 그들의 활동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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