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불 문화예술교류단체 ‘에코드라코레’(Echo de la Coree)의 이미아 대표를 부여군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이미아 대표는 문화예술 및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협력에 매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한불친선콘서트에 소프라노 조수미를 초청하는 등 한국을 알리는 데 열정을 다하고 있다.

2010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한불문화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분야 최고 공로훈장인 ‘슈발리에’를 수훈했으며 2017년에는 우리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미아 대표는 “국보 백제금동대향로를 보고 감동을 받아 프랑스에 백제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부여의 자랑이며 백제문화의 정수인 국보금동대향로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 문화재인 모나리자와 견주어 예술의 격이 한층 뛰어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백제오악사<백제가야금연주단> 공연을 감상한 이 대표는 “프랑스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비로움과 품격을 느꼈다”며 “지역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예술적 가치가 높은 백제금동대향로를 보러오는 방문객들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릴 수도 있는 만큼 프랑스 등 유럽에 홍보가 많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아 대표는 부여와 파리의 문화예술교류뿐 아닌 지역경제 사업 방면으로도 프랑스와 부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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