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전 교육
▲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전 교육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9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141농가를 대상으로 여성문화회관에서 농가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날 배정 농가, 결혼이민자 등 100여 명에게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하고, 단계별 제출서류를 안내한 뒤 인권침해 예방, 근로기준법, 출입국관리법 등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을 전달했다.

부여군은 지난해 145농가에 399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하여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특히 계절근로자 적기 배치를 위하여 공공형, MOU체결, 결혼이민자 등 유형을 다양하게 갖추어 갑작스러운 농촌 일손 공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력 모집 노력과 수요조사를 통해 141농가에 근로자 608명으로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인력을 배정받았으며, 실시간 교육 및 개별상담으로 계절근로자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인구감소가 극심한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점점 인력지원의 중요한 키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끊임없는 제도개선과 신속한 대책 마련으로 농촌 일손 부족 현상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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