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보건소 전경
▲ 부여군보건소 전경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3월부터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비를 지원한다.

군의 사망원인은 암에 이어 심뇌혈관질환으로 2023년 부여군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43.0%, 당뇨병 18.3%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환자 개인을 포함하여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관내 의료기관 4개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3월부터 11월까지 보건기관에 등록된 만성질환자 100여 명에게 ▲심뇌혈관질환(경동맥초음파), ▲신장질환(미세단백뇨), ▲안질환(안저검사 등)에 대한 검진비를 지원한다.

지원목적은 이런 합병증이 특별한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되고 발병 후에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어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으로 본인의 혈압과 혈당수치를 인지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조절하는 한편 건강 식단, 신체활동, 금연, 절주 등 건강행태 개선으로 약물순응율을 높임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라는 조언과 함께 “만성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순회검진 확대, 등록관리,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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