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매개체 방역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보건소는 지난 겨울(12월~2월) 평년보다 기온이 1~2℃ 가량 높아 모기 출현 시기가 앞 당겨질 것으로 판단, 읍·면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8일 긴급 감염병 및 방역소독 회의를 열고 종합 방제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효율적인 방역사업과 추진방향, 모기 매개 감염병의 특징과 구제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 추가로 장암, 석성, 초촌 등 3개면에서 시행되는 초미립자 연무소독에 대해 안내했다.

감염병 매개체 중 특히 모기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및 최근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까지 매개하는 위생상 매우 중요한 해충으로 모기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법이 중요시되고 있다.

▲ 감염병 매개체 방역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이에 모기 등 해충 구제를 위해 해빙기 전가구 일제소독을 3월 13일~17일까지 실시하고, 4월부터는 잔류소독 등 본격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여 봄철 감염병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기 위해 기피제 보관함을 서동공원 등 2곳에 추가로 설치하고, 부여군 433개 주민자율방역단(1824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감염병 예방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이장환 소장은 “모기 등 해충의 조기 방역으로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시기적으로 집단 식중독, 수인성 감염병 등 발생확률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물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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