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회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월동해충 및 비래해충 피해가 다소 증가하였고, 7~8월 강우일수가 38일에 이르는 등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 등 생육환경이 좋지 못해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전년 대비 소폭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나 이후 9말까지 기상여건이 좋아지면 쌀 생산량의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쌀 분야 핵심 강소농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회에서 올해 부여군 쌀 생산 현황을 전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전반적인 벼농사 현황, 새로운 농업기술 시범보급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부여군 쌀 품질 개선 및 경쟁력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농업인의 쌀 품질 고급화 의지 확산을 통한 ‘2018년 최고품질 쌀 생산 원년’을 목표로 실시됐다.

특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정종태 박사를 초청, 부여 쌀 고품질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맞춤식 강의에 이어 쌀 수급안정을 위한 벼 대체작물 식재 포장으로 이동 수확 연시를 진행했다.

이어 국립 식량과학원 벼 맥류부 벼 시험포를 견학, 그 간의 연구 성과 및 다양한 벼 품종별 특성을 청취하고 생육상황을 비교ㆍ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평가회에 참석한 이용우 부여군수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벼 생육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쌀시장 개방의 확대, 소비자 요구 변화, 유통환경의 변화 등 과거 겪지 못한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우리군 쌀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아울러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최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부여군 쌀 재배농가가 지역발전의 선도 강소농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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