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 내 중요 목조문화재 화재 대비 훈련 장면 (사진 부여소방서 제공)

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가 9월 한 달 간 부여군 내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북정과 무량사 등 관내 중요 목조문화재 1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소방서와 의용소방대, 문화재관리사업소, 관계인 등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관리자들이 호스릴 등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해 직접 가상화재를 진압해 보는 훈련을 진행했으며 평소 화재예방과 소방시설 관리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 부여군 내 중요 목조문화재 화재 대비 훈련 장면 (사진 부여소방서 제공)

목조문화재 훈련은 일 년에 두 번 실시하며 화재발생 시 피해가 크기에 관계인의 초기대응능력 배양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확립, 그리고 화재진압 대응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더군다나 지난 17일 강릉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공무원 2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이에 따른 목조문화재 화재 발생 시 진압방법 및 대원 안전관리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목조문화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윤정 현장대응단장은 “목조문화재 화재는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되는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와 평소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하지만 그 보다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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