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와 소통하는 밥상머리 부모교육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아동기는 음식의 대한 감각과 평생식습관을 형성하는 시기로 밥상머리 교육은 가족의 소통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이나 현대사회에서는 도농 구분 없이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부여군에서는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위탁해 9~10월까지 7회에 걸쳐 관내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자연스런 밥상머리 교육과 소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편식하는 우리아이 마음 들여다보기(고구마 쿠키만들기), 채소와 친해지기(공룡샐러드 만들기), 편식예방교육인 오감을 활용한 미각여행, 삼삼한 밥상(저염식품 탐험 증정 이벤트), 바나나 우유의 비밀, 자녀와 소통하는 동화 속 여행(공룡인형만들기), 가족소통놀이와 케이크 만들기 등 관계성 회복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눈여겨볼 점은 일부 아빠와 조부모가 자녀와 함께 교육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식생활 교육강사는 “밥상머리 교육은 일방적인 한쪽 부모의 몫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더욱 아빠의 참여도가 높아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부모는 “자녀와 자연스럽게 밥상머리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부여군민 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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