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가족 만들어주기 결연식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달 28일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여성문화회관 3층에서 결혼이주여성 6명을 대상으로 ‘2017년 Korea-가족(멘티-멘토) 만들어주기 결연식’을 가졌다.

부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입국한지 10년 이상 된 이주여성(멘토)과 초기 입국 이주여성(멘티) 간 결연을 맺어 초기 입국 이주여성들이 타국에서 힘들고 허전한 마음을 함께 나누며 빠르게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Korea-가족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멘티-멘토는 지난 4월부터 함께 소양교육을 받는 등 결연에 대한 마음을 다져왔다.

이날 결연식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결연사업을 보고하고, 멘티-멘토가 결연증서에 서명하고 교환하는 순으로 이루어졌다.

결연식 후에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멘티-멘토 간 친분을 다질 수 있는 나들이를 함께 했으며, 기존 결연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서로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한영배 부군수는 이날 결연식에 참석하여 “결연자들이 마치 언니와 동생처럼 서로 가깝게 연락하여 고충상담 및 갈등을 해소하면서, 한국에서 맺어진 새로운 가족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해 서로의 안식처로써 안정적인 삶과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에서는 ‘Korea-가족 만들어주기’ 사업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창업 프로그램’, 자녀를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 일반군민을 위한 ‘통통 다문화이해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유학생·외국인근로자·북한이탈주민·일반귀화자를 위한 외국인한국어교육을 진행하며 사업 대상을 넓혀 모두가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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