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중, 규암 농산물 유통센터 및 규암 농협 임산물 수출 특화 지역센터 견학 장면 (사진 부여교육지원청 제공)

백제중학교(교장 천형우)는 지난 10일(화) 자유학기제 수업의 연장으로 규암 농산물 유통센터 및 규암 농협 임산물 수출 특화 지역 센터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서 다양한 농산물(멜론, 밤, 포도 등)이 재배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 및 우리 지역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사회 교과서의 내용을 교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보고 이해하는 체험을 한 것이다.

학생들은 농산물 유통 센터 및 임산물 수출 특화 지역 센터를 견학하면서, 백제중학교의 동문인 과장님의 안내로 농산물이 유통되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은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서 직업 현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멜론 유통 과정을 살펴본 1학년 원유나(여)학생은 “우리지역 멜론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멜론이 생산되고 포장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나오는 공정을 보니 신기하고, 부여군의 농산물이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천형우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는 수업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졌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알고 더불어 직업세계까지 살펴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계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학기제 수업의 연장으로 마샘이 사회교사에 의해 진행된 이번 견학은, 11월에는 7일(화), 8일(수) 양일간 부여군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를 방문예정이다. 로컬푸드 종합 유통센터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농민들이 농산물을 포장, 가공하고, 자동화시스템을 이용한 농산물 유통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이 재배되는 과정, 우리 학교와 부여군의 중·고등학교 급식실로 납품되는 음식들이 저장되는 냉동 창고 시설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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