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부여군 공공비축벼 매입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정부의 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을 위해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1만2396톤을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은 6,108톤 물량으로 충남 전체 배정량인 6만7499톤의 9%에 해당되어 서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배정되었다. 시장격리곡을 포함하면 1만2396톤(격리 6,288, 공공 6,108)으로 수확기 쌀 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누리 2개 품종으로 매입은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의 경우 내달 16일까지 부여DSC, 규암RPC, 은산DSC, 홍산DSC(홍산·옥산·충화), 남면DSC, 장암DSC, 세도DSC(임천·양화·세도), 내산DSC(구룡·내산·외산), 동부여농협 초촌DSC, 석성DSC(석성·초촌)에서 매입한다.

매입방법은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모두 지정된 수매장소에서 수분량 13.0~15.0% 이내의 상태로 40㎏ 또는 800㎏ 단위이며, 전량 건조벼(포대벼) 형태로 매입한다.

포대벼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7년 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되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864원/40㎏)을 차감한 가격이다. 우선지급금은 지급하지 않고 매입 가격 확정 후 일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해동안 정성들인 벼가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출하 전에 건조, 중량, 정선 등 예비점검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농가들이 매입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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