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외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삼권)는 지난 8일(금) 오후 2시 외산면 다목적회의실에서 ‘2017 문화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용우 부여군수, 이경영 부여군의회의장, 강용일 충남도의회의원, 정태영 부여군의회의원,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원, 홍표근 전 충남도의회의원을 비롯한 주민자치센터 관계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외산면 주민자치센터의 문화 프로그램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손삼권 주민자치위원장의 대회사와 이용우 부여군수와 이경영 부여군의회 의장의 격려사에 이어 올 한해 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한 후, 외산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오카리나, 색소폰, 풍물, 난타 등 4개 프로그램 수강생 40여 명이 그동안 배우고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 펼쳐졌다.

또한 프로그램을 지도한 강사가 나서 수강생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발표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규암면 자치센터 기타 공연팀, 청양군 목면 블랙펄스 아코디언 앙상블 공연팀, 청양군 남양면 노래강사 금나유씨의 찬조 공연이 있어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흥에 겨운 일부 주민들은 객석에서 일어나거나 무대 쪽으로 나와서 연주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해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손삼권 위원장은 “오늘 발표회는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얼마나 열정적으로 배우고 준비했는지 확인하는 시간으로, 잘 하느냐 못 하느냐를 떠나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눠 기뻤다”고 말했다.

오세권 외산면장은 “발표회를 위해 찬조공연 해주신 규암면, 청양군 주민자치위원회와 프로그램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발표를 위해 기쁘게 준비하신 수강생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프로그램 발표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 행사는 성적에 연연하거나 경쟁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실수에 부담 갖지 않고 발표 자체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