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중 전 행정자치부 부이사관이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여군수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형중 전 행정자치부 부이사관(자유한국당)이 20일 오전 11시 부여여성문화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여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전 부이사관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도시이자,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충남의 대표적인 농업군이었던 부여가, 지금은 충남 최저 수준의 재정자립도와 저출산 고령화 및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며,

“30여년간 지방자치단체 관장부처인 행정자치부에서 쌓아온 풍부한 행정 경험과 폭넓고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온 국민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관광지, 농업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부여를 만들기 위해 부여군수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부이사관은 인구감소 방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무공해 서비스 산업 적극 유치 ▲1차 산업과 2·3차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고소득 6차 산업 추진 ▲귀농·귀촌인 들을 위한 시책, 보완·개선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며,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 ▲전통시장 명소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역사문화도시라는 부여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 지원제도의 체계화 및 문화예술 동호회 적극 육성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장애인의 자립 지원 ▲다문화 가족과 새터민 지원시책 보완, 개선 ▲노인 소일거리 창출 및 복지시책을 개선 보완하겠다고 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예측 가능한 인사” 실시 ▲공무원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시행 ▲중앙부처와 충남도 등과의 인사교류 적극 추진으로 공무원들에게 자기발전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전 부이사관은 “지역주민들의 민의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지역 원로와 관계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잘못된 관행은 과감하게 버리거나 바꾸면서 화합과 통합의 리더쉽으로 어느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즐겁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부여를 건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 전 부이사관은 서울 경신고등학교,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공무원교육원 전문 교육과장, 행정자치부 행정관리담당관, 창조행정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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